본문바로가기

한국효광장

믿고 기댈수있는 또 다른가족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1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 90곳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공개한 2018년(7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국 1305개의 요양병원 중 1등급을 받은 데는 248곳(19%)이다. 이 중 2015년(6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2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90곳이다.
 

심평원,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1등급 병원 경상·경기·서울·충청·전라 순

1등급을 받은 248곳의 요양병원의 지역별 분포 현황을 보면 경상권이 86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경기(79곳), 서울(40곳), 충청(21곳), 전라(17곳), 강원(4곳), 제주(1곳)의 순이었다. 특히 강원권은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이 나왔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다른 등급을 보면 2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전국에 508곳(38.9%)이었고, 3등급은 323곳(24.7%), 4등급은 143곳(11.0%), 5등급은 83곳(6.4%)이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3월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부문 9개, 진료부문 13개의 지표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종합점수 93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고, 6점 단위로 등급이 내려간다.
 
주요 평가 지표별 현황을 보면 진료부문에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감퇴 환자분율’이 1.8%로 2009년 2차 평가(12.7%)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 지표는 노인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욕창이 발생하기 쉬운 고위험군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욕창이 새로 생긴 환자분율’ 도 0.2%로 2차(2.9%)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구조부문에선 ‘의사 1인당 환자 수’가 30.9명으로 2009년보다 4.8명 줄었다.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는 10.5명으로 2.7명 감소했다.
 
병원별 적정성 평가 결과는 27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수연 복지부 보험평가과장은 “앞으로는 평가체계를 구조, 과정 중심에서 진료 결과 중심 평가로 전환할 것”이라며 “의료 질 개선 성과에 기반한 보상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2회연속 1등급 요양병원 받은 곳 어디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처: 중앙일보] 부모님 어디로 모실까…2회 연속 1등급 요양병원 전국 90곳